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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형 Facilitator, 협업을 풀어내는 일잘러 유형

혜린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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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팀과 개발팀이 한 달째 같은 문제로 부딪치고 있습니다. 양쪽 다 바쁘다 하고, 상대 팀이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답답해합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양쪽 회의에 다 참석하면서 "개발팀은 사실 이런 사정이 있어서요", "영업팀에서는 이게 가장 급하다고 하더라고요" 하고 다리를 놓아주기 시작합니다. 한 주가 지나자 두 팀의 거리가 자연스럽게 좁혀집니다.

서로 다른 부서, 서로 다른 입장 사이에서 균형을 만들고 협업을 이끌어내는 사람. 퍼플즈 Work DNA가 정의한 8가지 일잘러 유형 중 여섯 번째, F형 Facilitator입니다.

이 글에서는 F형 Facilitator의 일하는 방식, 핵심 강점, 적합한 직무 환경, 그리고 조직에 만드는 변화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본인이 F형 Facilitator에 가까운지, 혹은 부서 간 협업이 어려운 조직에 다리를 놓아줄 사람이 필요한 상황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본문 마지막의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F형 Facilitator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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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형 Facilitator는 퍼플즈가 정의한 8가지 Work DNA 유형 중 하나입니다. 서로 다른 입장과 시각을 깊이 듣고, 그 사이에서 공통 지점을 발견하며, 부서 간 협업과 갈등을 합의로 풀어내는 균형형 일잘러 유형을 말합니다.

💡 한 줄 정의
F형 Facilitator는 두 부서의 입장이 부딪칠 때 양쪽 모두의 시각으로 보고, 그 사이에 다리를 놓는 사람입니다. 협업은 그가 만든 균형 위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부서 간 협업이 자주 막히는 회사에 F형 Facilitator가 한 명 있으면, 같은 갈등 상황이 다르게 풀립니다. 부서 사이의 벽이 깊어지지 않고 협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이 만들어집니다.

F형 Facilitator의 일하는 방식 — 3가지 작동 회로

퍼플즈 Work DNA는 사람마다 일이 시작되는 순간 가장 먼저 작동하는 회로가 다르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1. 결정보다 경청을 먼저 챙깁니다

F형 Facilitator는 일을 받으면 "양쪽 부서의 입장이 어떻게 다른가"를 가장 먼저 듣습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든 시각을 충분히 듣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작동합니다.

2. 한 편보다 균형을 먼저 봅니다

한 쪽 부서 의견에 빠르게 동의하기보다, 양쪽 입장을 모두 이해할 때까지 판단을 보류합니다. "누가 옳은가"보다 "양쪽이 만날 수 있는 지점이 어디인가"가 먼저 또렷합니다.

3. 충돌보다 공통 지점을 먼저 찾습니다

서로 다른 의견 안에서도 공통된 가치나 목적을 발견해냅니다. "두 팀 다 사실은 같은 것을 원하시는데, 우선순위가 달랐던 거예요" 같은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사람입니다.

이 세 가지 회로가 결합된 결과가 F형 Facilitator의 일하는 방식입니다. 부서와 부서 사이의 협업을 풀어내는 균형형 일잘러 유형이며, 영어로 표현하면 mediation과 cross-functional collaboration이 결합된 작업 스타일입니다.

F형 Facilitator의 핵심 강점 3가지

깊이 듣는 경청력

다른 사람이 말을 끝까지 마치기 전에 자기 의견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F형 Facilitator는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고, 그 안에서 진짜 의도와 부서의 진짜 사정을 읽어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F형 앞에서는 사람들이 자기 부서의 진짜 어려움을 좀 더 솔직하게 꺼낼 수 있습니다.

이 강점은 HR, 코칭, 협상, PM 같은 사람의 진짜 마음과 부서의 진짜 사정을 읽어야 하는 직무에서 특히 빛납니다. 표면적인 말 뒤의 진짜 의도를 발견하는 능력이 곧 협업의 성과로 이어지는 영역입니다.

양쪽 입장을 동시에 보는 균형 감각

대부분의 사람은 부서가 부딪치면 자연스럽게 자기 부서 편이 됩니다. F형 Facilitator는 양쪽 부서의 입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데 더 익숙한 사람입니다. 영업의 답답함도, 개발의 답답함도 모두 진짜라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자연스럽게 작동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능력을 관점 수용(Perspective Taking)이라고 부릅니다. 갈등 해결과 협상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적 인지 능력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메타분석 연구에서 협상 성과와 협업 효과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능력으로 입증되어 왔습니다. 부서 간 갈등이 깊어지기 전에 풀어내는 가장 본질적인 도구입니다.

합의를 만들어내는 조율력

F형 Facilitator는 서로 다른 부서의 의견 안에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냅니다. 한 부서가 양보해야 하는 합의가 아니라, 양쪽 부서 모두 자기 입장의 핵심이 반영된다고 느끼는 합의를 만드는 능력입니다.

이 합의가 조직에 주는 안정감은 생각보다 큽니다. 강제된 결정이 아니라 양쪽 부서가 납득한 결정 위에서 일이 굴러가면, 실행 단계에서의 협업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F형 Facilitator가 조직에 만드는 변화

F형 Facilitator의 진짜 가치는 본인의 강점에만 있지 않습니다. 부서 간 협업이 어려운 조직에서 F형이 만드는 변화는 생각보다 큽니다.

사일로가 깊은 조직에게

영업과 개발, 기획과 운영처럼 서로 다른 부서 사이에 벽이 두꺼운 회사가 있습니다. 같은 회사인데도 서로의 사정을 잘 모르고, 협업 요청은 늘 마찰을 만들어냅니다. 이런 조직에 F형 Facilitator가 한 명 있으면 부서 사이의 벽이 천천히 낮아집니다. F형은 양쪽 회의에 참석하면서 한 부서의 사정을 다른 부서에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개발팀은 이런 사정이 있어서요", "영업팀에서는 이게 가장 급하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식으로요.

다부서 프로젝트가 자주 막히는 조직에게

여러 부서가 함께해야 하는 프로젝트가 시작은 좋다가 중간에 멈추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각 부서의 우선순위가 달라서, 누구도 한 발 양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F형 Facilitator는 이런 자리에서 "두 팀 다 사실은 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는데, 우선순위가 달랐던 거예요"라는 한 마디로 막힌 흐름을 풀어줍니다. 모두가 자기 입장의 핵심이 반영된다고 느끼는 합의를 만들어주는 자리가 F형의 자리입니다.

강한 추진력의 동료가 많은 팀에게

D형 Driver처럼 결정과 추진이 빠른 동료가 많은 팀에서는 가끔 작은 의견이 묻히기 쉽습니다. F형은 이런 자리에서 "잠깐, 이 부분은 OO님 의견을 더 들어볼 만해요"라고 말해주는 사람입니다. 모두의 입장이 결정에 반영되도록 만들어주는 자리가 F형의 자리입니다.

F형은 본인이 큰 결정을 직접 내리기보다, 부서와 부서가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사람입니다. 이 가치는 한 번의 회의 결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조직이 장기적으로 굴러가는 데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됩니다.

F형 Facilitator에게 적합한 직무와 환경

F형 Facilitator의 강점은 사람과 사람 사이, 부서와 부서 사이의 균형이 핵심 가치인 일터에서 가장 또렷하게 발현됩니다. 직무 적성을 고민하고 있다면 다음 영역들을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F형 Facilitator에게 적합한 직무 리스트직무 영역적합한 이유HR·인사다양한 입장의 균형을 만드는 자리조직 문화·조직 개발부서 간 협업을 설계하는 일PM·프로젝트 매니저다부서 이해관계자를 조율코칭·멘토링깊이 듣고 중립적으로 안내하는 역할협상·중재양쪽 입장을 풀어주는 균형 감각이 핵심컨설팅·자문클라이언트의 진짜 고민을 듣는 자리사내 변호사·컴플라이언스여러 입장의 균형 챙기기고객 성공·CS 매니저고객과 회사 사이의 다리

F형 Facilitator가 빛나는 일 환경의 5가지 조건

  1. 다양한 부서 이해관계자가 모이는 자리

  2. 합의 기반의 의사결정이 평가받는 조직

  3. 깊이 듣는 시간이 보장되는 업무

  4. 본인의 균형 감각이 자산으로 인정받는 문화

  5. 협업과 조율이 자주 필요한 다부서 환경


잘 맞지 않는 환경

반대로 다음 환경에서는 F형 Facilitator의 강점이 충분히 발휘되기 어렵습니다.

  • 빠른 단독 의사결정만 요구되는 자리 (D형 Driver가 더 적합)

  • 정해진 매뉴얼대로 반복하는 업무 (B형 Builder가 더 적합)

  • 한 쪽 부서 입장만 강하게 대변해야 하는 환경 (F형의 균형 감각이 좌절됨)

본인의 일하는 방식을 알면 어떤 자리에서 더 일을 잘할 수 있는지가 또렷해집니다. 이것이 직무 적성 검사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실질적인 커리어 의사결정 도구가 되는 이유입니다.

F형 Facilitator가 주의해야 할 영역

모든 강점에는 뒷면이 있습니다. F형 Facilitator도 마찬가지입니다.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 너무 강하게 작동할 때 나타나는 그림자입니다.

본인의 의견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양쪽 입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능력이 강한 만큼, 본인의 의견이 또렷하게 드러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래서 본인 생각은 어때요?"라고 물어볼 때 자신도 모르게 중립적인 답을 하게 됩니다. 사람들에게는 "의견이 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보완 방법: 균형을 만드는 강점과 본인의 의견을 가지는 것은 충돌하지 않습니다. "양쪽 입장을 다 듣고 보니, 저는 이 부분에서는 이렇게 생각해요" 같은 식으로 본인의 의견을 균형 감각 위에 얹어서 표현하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깊이 들은 사람의 의견이 가장 묵직한 무게를 가집니다.

빠른 결정이 필요할 때 페이스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모두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합의를 만드는 데 강한 만큼, 빠른 결정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답답함을 줄 수 있습니다. 합의를 만드는 시간 자체가 길어지면, 결정이 늦어지는 비용이 생깁니다.

보완 방법: 모든 결정이 완전한 합의를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이건 완전한 합의가 필요한 일"과 "이건 빠르게 결정하고 진행하면 되는 일"을 구분하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합의의 에너지를 정말 중요한 자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D형 Driver 동료의 추진력을 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 F형 Facilitator 유형의 인물

F형 Facilitator를 가장 또렷하게 보여주는 두 인물을 소개합니다.

앙겔라 메르켈 (Angela Merkel, 1954-)

독일의 전 총리입니다. 16년간 독일을 이끌면서,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정당과 국가들 사이에서 합의를 만들어낸 정치인입니다. "먼저 듣고, 마지막에 말한다"는 그의 회의 운영 방식이 유명합니다. 화려한 카리스마보다 깊이 듣는 경청과 균형 감각으로 EU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끌어간 그의 방식은 F형 Facilitator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서로 다른 입장 사이에서 한 쪽 편을 들지 않으면서도 결정을 만들어내는 그의 작업 방식이 한 시대의 유럽 정치를 이끌었습니다.

반기문 (1944-)

대한민국 외교관이자 전 UN 사무총장입니다. 10년간 UN을 이끌면서 193개국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 사이에서 합의를 만들어내는 자리에 섰습니다. 강한 주장으로 한 편을 이끌기보다, 모든 국가의 입장을 깊이 듣고 공통 지점을 찾아내는 그의 방식은 F형 Facilitator가 어떻게 가장 어려운 자리에서 합의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서로 다른 입장과 문화 사이에서 균형을 만들어내는 그의 작업 방식이 한 명의 외교관을 세계 최고의 중재 자리로 이끌었습니다.

F형 Facilitator와 함께 일하는 방법

동료가 F형 Facilitator라면

F형의 균형 감각을 "의견이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양쪽을 다 듣고 균형을 만드는 자세가 사실은 가장 묵직한 의견의 토양입니다. F형이 의견을 천천히 꺼낼 때 그 의견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이, F형의 강점을 끌어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F형에게는 깊이 듣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빨리 답 줘" 같은 압박은 F형의 강점이 작동하지 못하는 환경입니다. "천천히 들어보고 알려주세요" 같은 여유가 좋은 합의가 나오는 토양입니다.

F형 Facilitator 본인이라면

본인의 균형 감각이 강점이라는 점을 의식하면서도, 본인의 의견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함께 해보시기 바랍니다. "양쪽 입장을 다 듣고 보니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라고 말하는 한 마디가, 본인의 강점을 더 또렷하게 만들어줍니다. 깊이 들은 사람의 의견은 가장 묵직한 무게를 가진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모든 자리에서 합의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아도 괜찮습니다. "빠르게 결정해야 하는 자리"와 "충분히 합의해야 하는 자리"를 구분하면, 본인의 에너지를 정말 중요한 자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F형 Facilitator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항목 중 5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F형 Facilitator 성향이 강한 편입니다.

  • ☐ 부서 간 입장이 부딪칠 때 양쪽 입장을 모두 이해하려고 한다

  • ☐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는 편이다

  • ☐ "분쟁을 잘 푼다", "양쪽 입장을 잘 이해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 ☐ 한 부서 편을 강하게 들기보다 균형을 찾는 게 자연스럽다

  • ☐ 회의에서 침묵하는 사람의 의견을 묻고 싶어진다

  • ☐ 갈등 상황에서 답답함보다 풀어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 ☐ 빠른 결정을 강요받으면 부담을 느낀다

  • ☐ "본인 생각은 어때요?"라는 질문에 신중해지는 편이다

자주 묻는 질문

Q1. 우리 회사가 부서끼리 사일로가 깊습니다. F형이 한 명 있으면 정말 달라지나요?

네, 단 한 명이라도 큰 차이를 만듭니다. F형 Facilitator는 양쪽 부서의 사정을 모두 이해하고, 한쪽 입장만 대변하지 않으면서 다리를 놓아주는 사람입니다. "개발팀은 이런 사정이 있어서요", "영업팀에서는 이게 가장 급하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식으로 양쪽의 맥락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면 부서 간 마찰이 줄어듭니다. 다만 한 가지, 조직이 F형의 균형 감각을 "의견 없음"이 아니라 "협업의 자산"으로 인정하는 문화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Q2. F형 Facilitator는 "자기 의견이 없는 사람"으로 보이기 쉬운데,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이 평가는 F형의 강점이 "빨리 의견을 던지는 능력"이 아니라 "깊이 듣고 균형을 만드는 능력"이라는 점이 충분히 인식되지 않을 때 생기는 오해입니다. "양쪽 입장을 다 듣고 보니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같은 식으로 본인의 의견을 균형 감각 위에 얹어서 표현하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깊이 들은 사람의 의견은 빠르게 던진 의견보다 훨씬 묵직한 무게를 가집니다.


Q3. F형 Facilitator는 리더로 적합한가요?

조직 문화 리더, HR 리더, 다부서 협업 리더로 매우 적합합니다. 다양한 입장과 갈등이 모이는 자리에서 강점이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다만 빠른 단독 의사결정이 핵심인 자리에는 D형 Driver의 결합이 함께 필요할 수 있습니다. F형 Facilitator가 리더가 되면 조직의 합의와 협업력은 또렷해지지만, 결정 속도는 의식적으로 보완해야 할 영역입니다.

마치며

F형 Facilitator는 8가지 Work DNA 유형 중 하나입니다. 모든 유형이 그렇듯, F형도 절대적으로 좋거나 나쁜 유형이 아닙니다. 본인의 강점이 발휘되는 자리를 알고, 다른 유형과의 협업에서 시너지를 만들 줄 아는 것이 핵심입니다.

부서 간 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F형 한 명이 만들어내는 변화를 옆에서 관찰해보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F형이라면, 본인의 균형 감각이 사실은 조직이 장기적으로 굴러가는 가장 중요한 토대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알면 일이 달라집니다. 잘하는 일에 더 집중하게 되고, 부족한 부분은 동료의 강점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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